국민의힘 정책위-금투업계 회동…성일종 의장 "자본시장 선진화 절실·기대 크다"
국민의힘 정책위-금투업계 회동…성일종 의장 "자본시장 선진화 절실·기대 크다"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7.2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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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중심 경제 활력 제고 위한 간담회 마련
"자본시장 입법과제 신속히 마련, 추진할 것"
(뒷줄 왼쪽부터)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최만연 블랙록자산운용 대표,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이종진 HSBC증권 대표, (앞줄 왼쪽부터)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 홍석준 국회의원, 윤창현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뒷줄 왼쪽부터)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최만연 블랙록자산운용 대표,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이종진 HSBC증권 대표, (앞줄 왼쪽부터)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 홍석준 국회의원, 윤창현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7일 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 중심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경제위기 해법을 찾고 민생경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본시장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혁신성장과 국민의 자산증식 지원 등 여러 정책 과제들을 논의하고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윤한홍 정무위 간사, 홍석준 의원, 윤창현 의원 및 정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에서는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이경식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가 참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을 비롯해 증권회사 8개사, 자산운용회사 4개사와 부동산신탁회사 1개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저희 당이 민간 경제활력 제고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융업권의 첫 번째 간담회로, ‘자본시장 규제개혁’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3고 현상' 직격탄으로 어느 때 보다 경제에 대한 위기감과 민생문제가 심각하다"며 "이에 당정은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를 민생·경제 회복에 두고 경제 활력을 올리고, 기업 경제 활동 지원을 위한 규제 개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본시장 선진화와 미래 산업 육성 등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지금,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 보다 크다"며 "무엇보다 자본시장에서의 규제 개선이 먼저"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당국은 규제를 철폐하고 공정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여, 시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공매도와 같은 자본시장의 문제도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잘 청취하면 좋은 해법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국회로 돌아가서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업계·학계 전문가들과 더욱 숙고하여 자본시장의 입법과제를 신속히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최근 국회에 제출된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조속히 통과돼야 할 중요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나 회장은 "BDC는 과거 미국, 영국에서 벤처·혁신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수단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던 제도로, 여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애주기별 자금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투자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저변 확대와 ‘주니어ISA’의 도입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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