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찾아
이복현 금감원장,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찾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7.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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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전북은행 본점서 간담회 개최 및 애로 사항 청취
생업현장 찾아 피싱 및 불법채권추심·고금리 등 각별 주의 당부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금융회사의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간담회 이후 전라북도경찰청장,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전북은행장 등과 함께 전주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불법금융 피해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을 찾아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랑방 버스’에 탑승해 상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금융부문 민생지원방안' 등 정부 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인 '개인사업자대출119' 등 금융권의 기존 지원 제도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전북은행에서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부채관리서비스’, ‘경영컨설팅’ 등 우수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권이 취약 차주 등을 위한 신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신중앙시장으로 이동한 이 원장은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리플릿 등을 상인과 주민들에게 직접 배포해 불법금융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대상 대면편취형 피싱 및 불법채권추심·고금리 등 불법사금융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 원장은 시장 인근에서 금융상담을 실시하고 있는 ‘금융사랑방 버스’를 방문해 "생계활동으로 바쁜 서민들의 금융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생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금융사랑방 버스’ 서비스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금융권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불법금융 피해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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