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75㎿ 규모 경북 풍백 풍력발전단지 착공
SK디앤디, 75㎿ 규모 경북 풍백 풍력발전단지 착공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7.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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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150억 규모…2025년 상반기 상업운전 예정
지난 2015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SK디앤디 가시리 풍력발전 모습. (사진=SK디엔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디앤디는 25일 경북 군위·의성 일대에 75㎿ 규모의 풍백 풍력발전단지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디앤디는 경북 군위 삼국유사면과 의성 춘산면 일원의 약 20만㎡ 크기 부지에 발전 용량 총 75㎿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개발한다. 5㎿급 풍력발전기 15기로, 총 사업비는 2150억원 규모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상업운전 시작이 목표다. 연간 13만㎿h의 그린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총 3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SK디앤디에 따르면 풍력발전은 온실가스 주원인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그린에너지로 풍백 풍력의 75㎿ 규모 전기 생산 시, 연간 5만8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과 30년생 소나무 약 630만그루의 조림 효과가 있다.

현재 SK디앤디는 제주도, 울진 등에서 84㎿ 규모의 풍력발전을 보유∙운영 중이다. 이번에 착공한 풍백 풍력을 더하면 총 159㎿를 확보하게 된다. 2023년 착공 예정인 의성 풍력까지 포함하면 총 260㎿로 발전자회사를 제외한 민간 풍력발전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확보할 전망이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가시리, 울진 두 곳을 합친 것과 맞먹는 대규모 사업으로 SK디앤디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선두 기업으로 다시 한번 입지를 다지는 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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