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업 재기한다…NHN, NHN빅풋 흡수합병
게임사업 재기한다…NHN, NHN빅풋 흡수합병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7.14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 승부 예측, 소셜 카지노, RPG, SNG 등
P&E 게임 출시 예고
사진=NHN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NHN은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은 최근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 합리화 추세로 사업 운영의 안정성이 확보됐고 그룹 내 신사업이 안정적 성장 단계에 진입함으로써 본업인 게임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N은 특히 한게임의 대표 모바일 웹보드게임 ‘한게임 포커’가 지난 9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약 1년 만에 10위에 오르는 등 5월부터 진행 중인 대규모 브랜드 마케팅과 이달 1일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중심의 게임 산업 트렌드 변화 등으로 모회사와 자회사에 분산돼 있던 사업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할 필요가 있었다고 합병 이유를 설명했다.

NHN은 웹보드게임 분야의 국내 1위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장르 기반의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NHN은 앞서 올해 초 NHN 빅풋, NHN 픽셀큐브, NHN RPG로 분할됐던 게임 자회사를 NHN빅풋으로 통합한 바 있다.

NHN은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다키스트 데이즈, 우파루 오딧세이를 비롯해 스포츠 승부 예측, 소셜 카지노, RPG, SNG 등 장르의 P&E 게임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한편 NHN은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선택과 집중의 사업 전략에 기반해 그룹사 구조 효율화를 추진한다.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의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현재 82개에 달하는 연결법인을 오는 2024년까지 60여개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급변하는 게임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사업 역량을 본사로 집중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