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남미 주요국 인사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현대차그룹, 중남미 주요국 인사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7.06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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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인사 등 23명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초청
"성공적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최선"
공영운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이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중남미 주요국 정부 고위 인사와 각국 대사들에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 우위점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꾸린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원 행보에 한창이다.

현대차그룹은 6일 중남미 주요국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을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으로 초청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르놀도 안드레 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 호세 앙헬 로페즈 과테말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 중남미 주요 10여개국 정부 고위 인사와 각국 대사 등 2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외교부와 부산시가 공동 개최한 ‘2022 한-중남미 미래 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전날부터 이틀간 부산을 방문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을 찾은 중남미 고위 인사들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미래와 인류를 위한 기술 혁신 관련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위치한 공간이 과거 철강공장이었던 점에 착안, 노후된 철강공장을 사람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주목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킨 스토리를 전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1960년대부터 45년 동안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철강공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F1963'에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중남미 인사들에게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 중인 부산과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부산의 경쟁 우위점과 비전을 적극 설파했다고 전했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부산이야말로 2030 세계 박람회를 통해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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