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섬유재활용 전문 업체와 친환경 건자재 재활용 기술 개발한다
한화건설, 섬유재활용 전문 업체와 친환경 건자재 재활용 기술 개발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7.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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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김영진 에코프렌즈 대표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화건설은 섬유재활용 전문 업체 에코프렌즈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영진 에코프렌즈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범위와 방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협약은 기존 건설 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고 있는 PVC 안전망을 친환경 PET 안전망으로 변경하고 이를 다시 건설자재로 재활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기존 PVC 안전망은 사용 후 재활용이 불가능한 재료로 전량 폐기해야 한다. 또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가 발생해 대기오염을 유발한다. 한화건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화건설은 올해 1월부터 기존 PVC 안전망 사용을 금지하고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으며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PET 안전망으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 후 안전망은 수거되어 세척 및 가공을 거쳐서 칩형태의 콘크리트 섬유보강재로 재활용하게 된다.

이 밖에도 한화건설은 이번 협약이 동반성장의 일원으로 대형 건설사가 전문 업체와 협업한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에코프렌즈는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로 섬유를 이용한 여러 신기술과 신공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한화건설과 협업을 통해 보유 기술에 대한 확대 적용과 추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건설 현장에서의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친환경 건축 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한화건설 또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하여 친환경 방식의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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