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리튬 생산업체와 MOU…탄산·수산화리튬 공급망 확보
LG엔솔, 美 리튬 생산업체와 MOU…탄산·수산화리튬 공급망 확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6.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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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각)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 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전무, Chris Yandell 컴파스 미네랄 대표 (사진=LG에너지솔루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리튬 생산 업체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과 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리튬 생산 업체와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산과 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다. 이번 MOU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부터 7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 받는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향후 본 계약에서 확정된다.

글로벌 광물 업체 컴파스 미네랄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시장 진출을 위한 리튬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Great Salt Lake)를 활용해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brine, 리튬을 포함한 호숫물)를 이용해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미 배터리공장의 안정적인 친환경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것이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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