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계좌이체시 개별 저축은행명 표시된다
온라인 계좌이체시 개별 저축은행명 표시된다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2.06.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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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편 해소 및 착오송금 방지
개별 저축은행 명칭 인식 향상 기대
(CI=저축은행중앙회)
(CI=저축은행중앙회)

[화이트페이퍼=김은경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감독원 등 기관과 협의해 타금융권과 함께 전자금융 이체 거래 시 개별 저축은행 명칭을 표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고객이 전자금융(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저축은행으로 이체 시 ‘저축은행’으로만 표시돼 왔다.

이런 이유로 정확한 이체 여부에 대한 고객 불안감 및 착오송금 우려 등이 지속 제기돼 왔지만, 저축은행업권이 동일한 금융기관 공동코드(050)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별 저축은행 명칭을 구분할 수 없었다.

중앙회는 기존의 공동 코드 대신 개별 저축은행 명칭 정보가 있는 점별 코드를 통해 명칭을 식별해 고객이 보는 화면에 표시하는 방법을 관계 기관 및 시중은행 등과 협의해 왔고, 이체 정보 확인 단계(계좌번호를 넣고 예금주를 조회하는 이체 전 단계) 및 이체 결과 안내 단계(이체 완료 직후 단계)에서 개별 명칭을 표시하기로 했다.

SB톡톡플러스 화면 내 개별 저축은행 명칭 표시 예시. (자료=저축은행중앙회)
SB톡톡플러스 화면 내 개별 저축은행 명칭 표시 예시. (자료=저축은행중앙회)

중앙회 통합 비대면 채널 '인터넷·모바일(SB톡톡플러스) 뱅킹'에서는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저축은행 간 이체 시 개별 저축은행의 명칭을 표시하고 있다. 자체 전산 시스템과 자체 앱을 보유한 저축은행은 오는 9월 말까지 전산개발을 완료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은행·증권사 등 전자금융 참가기관 대부분은 올해까지 자체 전산개발 일정에 따라 개별 저축은행의 명칭을 구현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 전자금융 이체 거래 시 개별 저축은행 명칭 표시 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착오송금 등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고, 저축은행 명칭 홍보에도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체 전 저축은행 명칭 확인을 통해 착오송금을 미연에 예방해 금융 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체 시 은행업권과 같이 개별 명칭을 표시해 개별 저축은행 인지도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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