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장기투자-단기투자 구별해야 부자된다
[내집마련]장기투자-단기투자 구별해야 부자된다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9.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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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환경이 사뭇 달라졌다.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인하여 그 왜곡현상이 심화된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그 모범답안 중에 하나가 바로 장기적 관점 하에서의 부동산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장기보유 대상과 단기보유 대상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고수들은 장기투자 대상과 단기투자 대상을 구분할 줄 안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대상을 단타로 하거나, 단기에 끝내야 할 대상을 오래 끌고 가기 때문에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된다. 

 

1가구 다주택자들은 내년부터 현실화되는 양도소득세 중과와 더불어 가중되는 종합부동산세 부담으로 버려야 할 것과 보유해야 할 것에 대한 취사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그렇다면 어떤 부동산이 장기투자에 유리할까.

 

향후 개발가치가 잠재되어있거나 저평가된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또한 전반적으로 수요가 안정되어 있으며, 자산가치의 등락폭이 적은 아파트, 그리고 신도시 신규입주 아파트와 재건축, 재개발이 가능한 노후 아파트 등은 비교적 경기변동에 둔하므로 장기투자가 유리하다. 이런 곳은 시세가 투자금액보다 올랐다고 해서 빨리 팔면 후회한다.


8.31대책의 타겟이 되었던 강남의 재건축아파트에 지금 투자를 하겠다는 사람은 당연 없을 것이다. 이미 강남 재건축은 가격이 오를대로 오른데다 소형주택과 임대주택 비율규제, 9월 25일부터 시행예정인 개발이익환수에 따른 개발부담금 부과 등으로 추가 상승폭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통상 입지여건이 양호한 아파트 경우 상승기에는 집값이 꾸준히 오르며 하락기에도 다른 지역의 집값보다 급락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반대로 경기변동에 민감한 오피스텔, 상가, 그리고 실수요보다는 투기적 수요가 많이 몰리는 일부 주상복합은 단기전매가 유리할 수도 있다.


누구나 고수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장타와 단타를 구분해 투자해야 하고, 또한 장기적으로 투자할 필요성이 있다면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경기는 상승파동이 한 번 나타나면 짧게는 2~3년, 길게는 5~6년 계속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리에 편승할 수 있는 감각 역시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예를 보면 용인, 파주,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수도권과 충청권 주변의 땅을 포함한 부동산은 반드시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주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분당에서 평당 200만 원대에 50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았던 한 투자자는 12년을 참고 기다렸다. 지금은 9배 이상 올라 평균 평당 1,8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 부자들은 다른 나라의 부자들과 비교했을 때 장기적으로 투자한 사람들이 월등히 많다. 부동산투자는 결국 시간과의 한판 힘겨루기 싸움이다.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신뢰할만한 정보와 탄탄한 인내를 바탕으로 이루는 것이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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