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 1천억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매입 나선다
미래에셋캐피탈, 1천억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매입 나선다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6.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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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11월 30일까지 1390만주 장내 분할 매수
"최대주주 의결권 지분 추가 확보 목적, 지분율 2.26% 증가 예상"
(자료=미래에셋증권)
(자료=미래에셋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이 10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매입에 나선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1390만주(예상)를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5개월 이내 장내 분할매수 방법을 매입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 최대주주는 미래에셋캐피탈로 지분율은 지난 3월 25일 기준 26.20%다. 다음으로 지난 4월 현재 자기주식(자사주+자사주신탁) 23.73%. 주요주주인 네이버와 국민연금공단이 각 7.70%, 5.86%씩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 출자규모는 1000억원 내외다. 출자목적물(주식수)는 이사회 의결일인 지난 22일 기준 직전 7영업일 간의 평균종가인 7200원을 가정해 산정됐다. 

사측이 밝힌 이번 출자목적은 최대주주의 의결권 지분 추가 확보다. 앞서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를 지난 2020년에도 2천126만주 매입한 데 이어 작년에도 558만주를 사들였다.

이번 매입계획이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미래에셋캐피탈이 보유하는 미래에셋증권 지분은 2%p 이상 확대된 약 28.5%로 뛰어 오를 전망이다. 미래에셋캐피탈 측은 "당사 보통주 지분율 2.26%의 증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글로벌 긴축과 경기침체 불안감에 증시가 휘청거리는 여파로 전날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10시 1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3.07% 상승한 6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구글 금융 캡처)
(자료=구글 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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