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주택사업경기가 지난 5월보다 전반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3일 밝혔다.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64.1로 전월(82.6) 대비 18.5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48.9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망지수는 81.6으로 집계돼 전월(90.5)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 외 지역은 전월 대비 7.2포인트 내린 74.6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까지 낙관적으로 전망되던 세종(78.9)과 충남(72.2)의 전망치가 각각 21.1포인트, 33.6포인트 내리면서 큰 폭의 하락세가 예상됐다.
광주(84.2→86.3), 전남(75.0→81.8), 충북(71.4→73.3), 울산(75.0→80.0) 등 4개 지역은 전망지수가 오르면서 사업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들 지역도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주( –30.3), 전남(-24.8), 충북(-26.7) 등으로 하락 폭이 커 전반적으로 불황을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자재 수급은 전월 대비 2.3포인트 오른 58.4, 자금 조달은 2.6포인트 오른 74.0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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