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매력적 밸류·올해 예상 ROE 19%"
NH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매력적 밸류·올해 예상 ROE 19%"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6.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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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속도감·알짜 계열사 성장동력 주목
(CI=다올투자증권)
(CI=다올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다올투자증권에 대해 높아진 실적 안정성과 주주환원 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축은행과 VC(벤처캐피털) 등 '알짜' 금융 계열사를 통해 실적 도약 발판을 마련 중이며 2022E ROE는 19%로 타사 대비 월등히 높은 자본 활용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올투자증권은 IB 강화, 저축은행 인수, VC 상장 등을 통해 금융 지주사 체제를 갖춰가는 중"이라며 "추가로 올해부터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제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하반기에 관련 모멘텀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PF에 강점을 가진 증권사로 지난 1분기 IB 수수료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867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윤 연구원은 "순영업수익 내 IB 비중이 52%로 사업구조가 명확하다"며 "ECM, DCM 규모가 작다는 특징도 현 시점(어려운 증시 등)에서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한 후 출범된 다올저축은행의 경우 중장기적 캐시카우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기업금융 중심의 대출을 확대할 전략이며 향후 증권과 부동산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AUM 1.2조원으로 대형 하우스 중 하나로,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한 우수한 투자자산 보유. 현재는 실적 변동성높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IPO 시장 회복 시 큰 폭의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윤 연구원은 "우량 계열사 확보, 주주환원책 시작은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의미한 요소이기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을 때 선별적으로 접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한편 다올투자증권의 주요주주는 이병철 회장 외 11인(지분율 25.7%)과 KB자산운용(10.5%) 등이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은 전장보다 1.81% 오른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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