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리모델링 랩' 신설…사업 경쟁력 강화 나서
GS건설, '리모델링 랩' 신설…사업 경쟁력 강화 나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6.08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리모델링팀 신설에 이은 행보
구조 안전성·시공성 등 사전 기술 검토·개발
지난해 11월 GS건설이 수주한 대치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사진=GS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GS건설이 리모델링 연구 조직을 만들어 기술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리모델링팀을 신설하는 등 리모델링 시장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GS건설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리모델링 랩’을 신설하고 선제적인 기술∙공법 검토와 요소기술 연구·성능 검증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신설된 리모델링 랩은 리모델링의 설계 단계부터 현장 여건과 기존 건물의 구조 안전성·시공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사전 기술을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리모델링에 최적화된 공법을 개발한다.

GS건설은 리모델링 랩을 통해 사전 기술 검토 지원과 최적화 공법을 제안해 사업 추진 시 불필요한 설계 변경을 줄여 공사비 증액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수직 증축, 철거 안전성, 주거 성능 확보 등 리모델링 관련 요소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 2016년 준공한 파르나스타워 리모델링 공사에서 지하 8개층 공사와 지상층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UP-UP공법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지상 주차장을 사용하면서 지하 주차장을 4개층에서 8개층까지 증축한 뜬구조 공법 등 특수공법도 적용했다.

지난해에는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문정건영, 밤섬현대, 신도림 우성1·2차, 대치현대, 서강GS, 수원 영통주공5단지 등 1조원이 넘는 리모델링 수주고를 올렸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리모델링 랩 신설을 통해 수행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 검토뿐만 아니라 공법 연구·개발에 나서 국내 리모델링 기술력을 한단계 높이고 나아가 국내 리모델링 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