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넥스트 2030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선포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넥스트 2030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선포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6.0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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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바텀업 방식의 뉴 비전 수립 프로젝트 거쳐
아시아 최고금융그룹 도약 위한 선도적 비전 재정립
외형보다 손님·사회·혁신 가치 중심의 '원 밸류' 추진
하나금융그룹은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2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NEXT 2030을 위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했다. 비전 선포식 행사에 발표자로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새로운 비전과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그룹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2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NEXT 2030을 위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했다. 비전 선포식 행사에 발표자로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새로운 비전과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그룹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NEXT(넥스트) 2030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환경의 변곡점에서 변화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선도적 비전을 재정립했으며, 외형 성장보다는 손님·사회·혁신의 가치 중심의 'O.N.E. Value 2030'를 기본 방향으로 한 중장기 전략목표 달성에 나선다. 

■ 함 회장 "혁신적 플랫폼·신뢰 기반 가치 창출에 역량 집중"

하나금융은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2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비전 선포식 행사를 열고 이같이 중장기 전략목표를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금융회사의 성장 방정식을 넘어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미래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가치 중심의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변곡점을 맞아 조직과 구성원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대담하고 선도적인 비전의 재정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새롭게 선포된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하나'만의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미래·가치를 연결해,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 및 그 이상의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와 ▲신뢰 ▲혁신 ▲플랫폼이라는 그룹이 나아가야 할 3대 방향성을 모두 담았다.

먼저, 하나만의 방식은 손님 중심 철학에 기반을 두고 올바른 금융을 실현하겠다는 신뢰를 추구한다. 또 디지털 시대에 손님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하며 동시에 이전에 다른 금융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롭고 다양한 변화를 과감하게 주도하겠다는 하나금융그룹만의 혁신의 의지를 내포한다.

시간과 공간·미래·가치의 연결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한 한층 더 진화된 금융 플랫폼 구현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필요로 하는 금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최적의 솔루션으로 구현해내어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나타낸다.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 그 이상의 금융은 손님·주주·사회 모두가 필요로 하는 금융·비금융 서비스의 제공은 물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는 하나금융그룹의 약속을 담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비전 달성을 위한 새로운 전략목표 'O.N.E. Value(원 밸류) 2030'를 수립하고 외형 성장이 아닌 가치 중심의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지난 2일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첫번째),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그룹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상징하는 '연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지난 2일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첫번째),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그룹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상징하는 '연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새 전략목표는 ▲손님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연결해 가장 손님 중심적인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Our Value(손님 가치) ▲사회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으로 가장 인정받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New Value(사회 가치) ▲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미래 역량 확보를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가장 혁신적인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Extra Value(혁신 가치)를 기본 방향으로, 가장 '하나다운' 방식의 성장전략을 추진한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발표자로 나서, 새로운 비전과 함께 그룹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앞장서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그룹의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유튜브를 통해 전국 영업점으로 생중계됐다.

함 회장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누구에게나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을 넘어 모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세상과 풍요로운 미래를 연결해줄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만의 혁신적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마음껏 금융을 즐기고,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그룹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함께 비전을 이뤄가자”고 당부했다.

■ 새 비전, 임직원 등 1만2천여명의 공감과 화합 통해 결정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달라진 그룹의 위상과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지향점을 설정하고,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작년 6월부터 11개월에 걸쳐 임직원 등 1만2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바텀업 방식의 뉴 비전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기 위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임직원 설문조사·심층 인터뷰·비대면 메타버스 워크숍 ▲손님자문단 등 다양한 손님 의견 청취 ▲외부 전문가 인터뷰 및 컨설팅 등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구성원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인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 결정됐다.

비전 선포와 동시에 새로운 비전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주사 기업문화 부문과 전략 부문에서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리더십센터 내 기업문화셀을 기업문화팀으로 확대 개편해 현장에서 손님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가치 중심의 중장기 조직 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또한,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략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및 관계사 실질 지원 확대를 위해 그룹디지털총괄 산하에 ▲디지털전략본부 ▲데이터본부 ▲ICT본부를 편제하고, 그룹전략총괄 산하에는 신사업전략팀을 신설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미래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비 및 그룹의 투자·제휴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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