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신용등급 ‘안정적’ 으로상향
롯데손해보험, 신용등급 ‘안정적’ 으로상향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2.06.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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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분기 이후 보험영업수지·투자손익 모두 개선 안정돼
(사진=롯데손해보험)
(자료=롯데손해보험)

[화이트페이퍼=김은경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보험금 지급 능력평가(IFSR) 등급 전망을 ‘A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정기평가 보고서를 통해 각각 “지난해 사옥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경상적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안전자산 비중 증가 및 위험선호도 하락 등을 고려 시 추가적인 대규모 손상 인식 가능성은 낮다"며 "타 보험사 대비 RBC 비율의 금리 민감도가 낮고 자본성 증권 발행 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 가능하다"고 등급 전망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퇴직연금 및 장기 보장성보험 영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보험영업 수익성 개선 및 투자영업이익 안정화가 이루어지면서 자본적정성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장기저축성보험 비중을 줄였다. 반대로 장기보험 중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19년 74%에서 '21년 91%까지 대폭 확대하며 보험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손해율은 87.5%로 '19년 말 96.5%에 비해 9.0%p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한 해 동안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를 7.7 조원에서 9.6 조원으로 크게 확대함으로써 금리 상승 환경에서 높은 이차 마진을 확보했다. 또한 내년 도입을 앞둔 K-ICS 비율 산정 시 적용되는 금리위험액도 경감시켰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온 결과 회사의 내재가치와 재무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도입 예정인 新 지급여력제도(K-ICS)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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