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정기예금 금리 최대 0.7%p '파격 인상'
케이뱅크, 정기예금 금리 최대 0.7%p '파격 인상'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5.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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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1년 2.4→3.0%, 2년 2.55→3.2%, 3년 2.8→3.5%
5월 중순 이후 가입고객은 소급적용 혜택 제공해
(CI=케이뱅크)
(CI=케이뱅크)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케이뱅크가 지난 26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대 0.7%p까지 상향하는 '파격 인상'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코드K정기예금'의 금리를 기간별로 최대 연 0.7%p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드K정기예금의 가입기간 1년 이상 2년 미만은 연 2.40%에서 연 3.00%로 연 0.6%p, 2년 이상 3년 미만은 연 2.55%에서 연 3.20%로 연 0.65%p, 가입기간 3년은 연 2.80%에서 연 3.50%로 연 0.7%p 인상됐다.

가입기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까지는 연 1.70%에서 연 1.80%로 연 0.1%p,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서 12개월 미만까지는 연 2.00%에서 연 2.30%로 연 0.3%p 올랐다.

이번 인상으로 케이뱅크의 1년 이상 정기예금의 금리는 일제히 연 3% 이상으로 올랐다. 이전까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있었으나, 은행 대표 정기예금이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케이뱅크가 처음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코드K정기예금 가입기간 1년과 2년과 3년의 금리는 같은 가입 기간의 은행권 정기예금(단리) 중 가장 높다. 특히 코드K정기예금은 우대조건이 복잡해 기본금리와 최고금리의 차이가 큰 상품과는 달리 조건없이 가입하면 바로 기간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가입 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르면 오른 금리를 소급일로부터 적용하는 금리보장 서비스가 적용돼 금리 인상기에 매력이 크다. 다음달 1일 금리가 인상되지만, 이달 19일부터 코드K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이번 금리 인상의 혜택이 소급 적용된다.

코드K정기예금은 만17세 이상이면 누구나 1개월부터 최대 3년까지 일 단위로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소비자 혜택 확대를 위해 기간별 정기예금 금리를 기준금리 인상폭인 0.25%포인트를 웃도는 최대 0.7%포인트 올렸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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