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로 날아간 신학철 부회장…다보스포럼서 '넷제로' 전략 공유
스위스로 날아간 신학철 부회장…다보스포럼서 '넷제로' 전략 공유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5.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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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연차총회서 기후 위기 논의
작년 기후변화 대응방안 세션 이후 2년 연속 참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 2월 진행한 LG화학 인베스터 데이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화학)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에서 전 세계 리더들과 기후 변화 위기 대응 방안을 나누고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오는 26일(현지시가)까지 닷새 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어젠다 위크의 기후 변화 대응 방안 세션에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한 패널로 참여했다. 신 부회장은 이번 참가로 2년 연속 세계경제포럼 서밋에 참석한다. 신 부회장은 올해 총 4개 세션과 10여 건의 기업 간 최고경영자회의(TMM)에 나선다.

오는 25일에 열리는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Winning the Race to Net Zero)’ 세션에서 신 부회장은 패널로 참석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LG화학의 역할과 전략을 공유한다. 이 세션은 세계경제포럼이 별도로 동명의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제로 알려졌다. 신 부회장을 포함해 리치 레서 보스턴컨설팅그룹 최고경영자(CEO), 에스터 바이젯 노보자임 CEO, 드미트리 드 브리즈 DSM 공동 CEO가 패널로 함께한다.

신 부회장은 세션에서 사업장 내 탄소 감축에 그쳤던 기존의 논의에서 나아가 직접적인 제품 생산부터 협력 업체와 물류 시스템, 제품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 감축으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 부회장은 세계 최대 기후 리더 모임인 ‘기후 리더 연합’에도 참여한다. 또 ▲화학·첨단소재 산업 대표 회의 ▲유럽연합(EU) 전략 대화 ▲10여 건의 기업 간 최고경영자회의 등에서 미래 투자 협력 등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기후 변화 대응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전 인류의 문제이자 고객과 시장의 기준”이라며 “우리 사업과 연관된 모든 공급망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는 등 글로벌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LG화학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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