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6G 포럼 개최...“지금이 6G 준비할 적기”
삼성전자, 첫 6G 포럼 개최...“지금이 6G 준비할 적기”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5.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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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문가 강연·기술 논의
이재용 회장이 직접 챙기는 ‘미래 핵심산업’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삼성전자가 13일 차세대 미래 기술을 논의하는 제1회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성 6G 포럼’은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for All) 시대 구현’을 주제로 열렸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인사말에서 “5G 네트워크의 상용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나 6G 연구개발(R&D)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6G는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을 융합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며 초광대역, 초저지연, 초지능화, 초공간적 특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 사장은 “6G 기술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의 경험을 사람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바로 지금이 6G를 준비할 적절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고,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전문가들의 강연과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제프리 앤드류스 교수,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찰리 장 SVP, 핀란드 오울루대 타릭 타렙 교수, 서울대 심병효 교수, 중국 동남대 스 진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5G 국제 표준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기술 제안과 표준화 완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5G 상용화에 힘써왔다. 2019년 4월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 통신사들에 5G 상용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2020년 미국 이동통신업계 1위 사업자인 버라이즌에 7조 9000억원 규모의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초에는 미국 4위 이동통신사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로부터 1조원 이상 규모의 5G 장비 공급계약을 수주하기도 했다.

차세대 통신 사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직접 챙기는 분야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기업 간담회에서도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라며 선제적 투자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5G 선도 기술력을 근간으로 6G 기술 연구도 본격화하고 있으며,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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