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수익성 악화…"인력 확충과 투자 원인"
컴투스, 1분기 수익성 악화…"인력 확충과 투자 원인"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5.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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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333억…역대 1분기 최고
영업익·당기순이익 적자 전환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컴투스는 13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웹(Web)3 시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컴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333억원, 영업손실 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4억원의 손실을 나타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사업 확대·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확충과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에 따른 다각도의 투자로 인해 연결 실적 상의 일시적 이익 감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컴투스는 이날 웹3 시대를 선도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높은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전 세계에 K-게임 팬덤을 확보한 사업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우수한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포부다.

컴투스는 그룹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는 탈중앙화와 공정한 분배라는 웹3의 철학에 맞춰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고(Play) 결과물을 소유(Own)하는 P2O(Play To Own) 시스템을 핵심 가치로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첫 C2X 게임으로 선보인 '서머너즈 워:백년전쟁'은 글로벌 일일이용자수(DAU)가 이전 대비 400% 증가했다. P2O 시스템이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참여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기대작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은 오는 7월 한국 출시 이후 P2O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대표 웹3 MMORPG로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워킹데드:아이덴티티', '낚시의 신:크루', '미니게임천국', '크리티카' 등이 C2X 생태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컴투스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의 콘텐츠 밸류체인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유명 OTT와 마이뮤직테이스트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인들에게 K-드라마와 K-팝을 선보이는 한편, C2X 플랫폼과 연계한 NFT 거래 등으로 P2O의 가치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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