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구름빵’
종이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구름빵’
  • 북데일리
  • 승인 2006.06.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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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책"(알라딘 jayjin) "취학전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알라딘 midas119)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yes24 opple) "기존 동화책과 판형이 다르고 실사와 그림을 적절히 이용한 내용이 너무나 예쁘다"(교보문고 adel3531) "아이에게 읽어주면서도 기분 좋아지는 책"(교보문고 hinghing)

유아부문 장기 베스트셀러 <구름빵>(한솔교육. 2004)에 쏟아진 독자 찬사다.

어느 비오는 날 고양이 가족의 하루를 담은 책으로 종이, 천, 나무 등의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해 세팅한 배경 위에 오려 만든 종이 캐릭터들을 움직여 찍어낸 독특한 그림책이다. 2004년 출간 돼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외국동화책이 아닌 우리 창작 그림책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이 가는 작품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어낸 주인공은 백희나씨.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공부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아트인스티튜트(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단편 애니메이션 `잠자는 밤`(Sleepy Night), `미스터 제퍼디`(Mr. Jeopardy) 등을 제작했으며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픽션 부문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혔다.

구름이 빵이 되고, 빵을 먹은 사람이 하늘을 난다는 기발한 발상이 빛난다. 인물과 소품을 손수 만들어 세트로 놓고 사진으로 찍은 작품답게, 입체감 역시 돋보인다.

[북데일리 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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