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에디슨모터스의 매각 대금 잔금 미납으로 인수가 무산된 쌍용자동차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데 대한 입장을 내놨다.
쌍용차는 3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한국거래소에서 개선기간을 부여 받은 바 있으나 기간 내에 투자자 유치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한 상장 폐지 해당 사유를 해소하지 못헤 감사의견 거절을 받게 됐다"며 "회생계획 인가 시한인 올해 10월 중순까지 매각 절차를 진행해 경쟁력 있는 M&A(인수·합병)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의 결정에 따라 투자자 유치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한 상장 폐지 해당 사유 해소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개선 계획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빠른 시일 내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또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불투명성이 상당 부분 제거되는 등 기업가치 향상에 따라 경쟁력 있는 인수 후보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추가 개선기간 부여 신청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라며 "경영 여건의 개선이 회사의 미래가치를 증대시켜 보다 경쟁력 있는 인수자를 물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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