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1조 기록한 신세계건설…주거사업 성장 눈에 띄네
작년 매출 1조 기록한 신세계건설…주거사업 성장 눈에 띄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3.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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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투시도 (사진=신세계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신세계건설은 지난 24일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조2568억원, 영업이익 384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31.4%  86.2% 성장한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3%대를 나타냈다.

먼저 수주에서는 주거 부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대전 중구 선화동(1454억), 부산 명지(3367억), 이천 안흥동(1455억), 고성 봉포리(1518억)등 공사비 1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를 줄줄이 수주했다. 주거 부문의 총 수주액은 9469억으로 전체 수주의 70%를 차지했다. 올해 첫 수주 역시 천안 백석동 공동주택 신축(896억), 남양주 마석 주상복합 신축(964억)으로 주거 부문에서 이뤄졌다.

신세계건설은 이와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해 화성JW물류(1165억), 팽택포승물류(1646억) 등 물류센터 수주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옛 경북 포항역 지구 도시개발사업,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일원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의 수주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주거 부문과 사업 다각화에 힘입어 수주 잔고는 3조698억원을 기록, 작년 매출액의 3배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이에 주거사업의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34%로 2020년 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신세계건설은 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직 확대와 함께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KOSHA18001에서 KOSHA-MS로 인증 전환, 전 현장에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건설은 QR코드를 활용, 위험 작업·장비 사용 전 근로자 스스로 작업 전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 작업중지권은 자체 앱을 개발해 근로자가 작업 중 위험 상황 발견 시 앱을 통해 위험 상황을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 같은 체계적인 활동으로 신세계건설은 지난 2018년 이후 현재까지 4년 연속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 부문에서는 사회적 기업의 역량을 다졌다. 지난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면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공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지배구조와 사회책임경영 부문 등급이 A등급을 받으며 전체 B등급에서 한 계단 상승한 B+등급을 받았다.

협력사와의 관계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2020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우수등급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협력사의 상생 일환으로 현장 노무비를 매월 현금 지급하고 있다.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는 “외부 사업 확장 가속화에 따른 사업 구조 변화와 안전재해 예방에 대한 선제적 강화를 위해 올해 경영 방침을 'Add Value, Make No.1'으로 정했다"며 "임직원 모두 목표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조직 개편을 통해 안전관리 조직을 강화했고 각종 규정을 정비했으며 안전경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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