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P2E 스킬 게임 시장 진출 전략을 15일 공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성장성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다각화 전략’을 공개했다. 소셜카지노 게임 진출 시장 확장, 캐주얼 게임 개발, 아이게이밍(i-Gaming) 진출, P2E 스킬 게임 시장 진입 등 네 가지다. 특히 더블유게임즈는 아이게이밍과 함께 P2E 스킬 게임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지목했다.
P2E 스킬 게임은 유저 실력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되는 장르다. 유저는 빙고, 솔리테어 같은 캐주얼 게임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유저 간 대결(PvP)의 승자는 현금 등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기업 ‘스킬즈(Skillz)’는 지난해 3분기까지 유저 입장료 총합(GMV)으로 24억달러(약 2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약 1조9000억원) 대비 50% 증가한 규모다.
더블유게임즈의 P2E 스킬 게임 데뷔 무대는 미국 시장으로 점쳐진다. P2E 스킬 게임은 미국이 78% 점유하고 있으며 41개 주가 서비스 중이다. 또 P2E 스킬 게임은 미국 카지노 장르 게임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하고 있다.
P2E 스킬 게임의 핵심 유저층은 '3040' 여성이다. 이는 기존 소셜카지노 주요 유저층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유게임즈는 P2E 스킬 게임 공략에 있어 이러한 강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더블유게임즈는 캐주얼 게임 ‘더블유빙고’와 ‘더블유솔리테어’를 스킬 게임으로 전환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더블유빙고는 누적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누적 93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한편. 메타버스 게임 개발을 위한 MOU 체결을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회사 측은 맥스트가 가진 최신 기술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올해를 더블유게임즈 사업 다각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P2E 스킬 게임과 아이게이밍 등 새로운 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