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제약사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생산한다
韓 제약사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생산한다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2.01.20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약품 원료 및 완제품, 셀트리온 완제품, 동방에프티엘 원료 생산
(사진=연합뉴스)
미 FDA 승인받은 머크 코로나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국내에서도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를 생산하게 됐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생산기업으로 11개국 27개 기업을 선정했고 국내 기업에서는 한미약품,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이 뽑혔다.

이들 3개 기업은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제품명 ‘라게브리오‘)의 복제약을 생산해 저개발 105개 국가 중 일부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복제양의 원료 및 완제품을 생산하고, 셀트리온은 완제품을, 동방에프티엘은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먹는 치료제 생산과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에 한국 기업이 기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SD 라게브리오 복제약을 제조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 기업 외에 인도 10곳, 중국 5곳, 방글라데시·남아프리카공화국 각 2곳, 인도네시아·케냐·파키스탄·베트남 각 1곳, 이집트와 요르단을 합쳐서 1곳이 선정됐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