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주식 1608만7172주 주당 6200원에 공개매수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2016년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 후 6년 만이다.
20일 맘스터치 최대주주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맘스터치의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맘스터치 주식 1608만7172주를 주당 6200원에 공개매수한다. 이는 발생주식 총수의 15.80%에 해당한다.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2월 15일까지다.
회사 측은 “공개매수자는 보유하지 않은 대상 회사 잔여 주식 전부를 취득하고 관련 법령 등을 충족하는 경우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매수로 취득한 대상 회사의 주식을 가까운 장래에 제3자에게 양도하기로 합의하거나 계획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상장사 특성상 많은 주주의 관심을 받다 보니 부정적인 이슈가 생길 때마다 가맹점주들이 동요하고 매출과 수익성에도 영향을 받았다“며 “외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현재 프랜차이즈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소식에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맘스터치는 전 거래일 대비 17.88% 급등한 6천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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