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버거킹 지분 100% 일괄 매각 추진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한국·일본 버거킹이 지분 매각을 본격화한다.
1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는 한국과 일본 버거킹 지분 100%를 일괄 매각 추진한다. 가까운 시일 내 입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상 매각 최고가는 약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어피너티는 지난 2016년 미국 햄버거 체인인 버거킹의 한국 지분 100%를 2100억원에 인수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일본 버거킹 운영권과 2019년에는 일본 버거킹 소유권을 약 10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 후 버거킹은 디지털 마케팅 및 신규 점포 개설 등을 통해 성장을 거듭했다. 한국에서는 100곳 이상, 일본에서는 약 50곳 점포수를 늘렸다. 현재 버거킹은 한국에 약 440곳, 일본에 약 150곳 등 양국에서 약 600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이번 매각 방식이 한일 버거킹 사업을 함께 운영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인수 대상으로는 관련 투자펀드나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이 있는 대기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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