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탈석탄 명문화..."일관성 있는 ESG 내재화 추진”
현대차증권, 탈석탄 명문화..."일관성 있는 ESG 내재화 추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1.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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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강화 투자 원칙 제정·공표
(사진=화이트페이퍼)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현대차증권(최병철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ESG 투자 원칙’을 제정, 공표했다고 12일 밝혔다.

ESG 투자 원칙은 현대차증권이 전 임직원의 ESG 투자 관련 업무 수행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한 원칙이다. 책임 준수, 가치 창출, 지속 가능 성장의 관점에서 ESG 투자를 비즈니스에 도입하기 위한 원칙으로 구성됐다. ESG 투자 원칙은 현대차증권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현대차증권은 ESG 투자 원칙을 통해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석탄 발전·채굴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명백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거나, 채권 인수·투자, 금융 자문·주선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현대차증권은 기존에도 석탄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에 반영하는 등 탈석탄 기조를 유지해 왔으며, 이를 ESG 투자 원칙 제정과 함께 명문화했다. 나아가, 현대차증권은 투자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현대차증권은 ESG 관련 정부의 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적극 준수함으로써 ESG 투자 및 금융상품 공급의 책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ESG 금융 주선·자문 확대, ESG 리서치 고도화를 통해 ESG 투자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ESG 투자 대상·전략 다변화, 고도화를 통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고 ESG 리스크 통합 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SG 투자 관련 내부 역량 향상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현대차증권 최병철 사장은 “2021년부터 전략적으로 ESG 채권 주관 및 인수, 수소경제 인프라 금융사업 참여, ESG 리서치 통합보고서 발간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ESG 통합을 추진해왔다”며 “ESG 투자 원칙은 더욱 일관성 있게 ESG를 내재화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2020년 ESG 총괄 전담부서를 지정했고, 전사 단위의 협의 조직인 ESG 협의회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해당 등급은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이며, 2년 연속은 업계 내 현대차증권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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