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새해 첫 전략회의 열어…'탄소중립 통근' 도입
SK이노베이션, 새해 첫 전략회의 열어…'탄소중립 통근' 도입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1.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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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은 ‘탄소중립’을 새해 경영 화두로 정하고 6일 오전(현지시각), CES 2022 현장에서 김준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들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넷제로(탄소중립)’ 전략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결의했다. 또 ‘카본 투 그린’ 혁신을 위한 친환경 사업 관련 신성장 동력과 미래 기술을 선보인 여러 전시 부스를 꼼꼼히 둘러보며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앞서 진행한 SK그룹 차원의 탄소 중립 선언을 이어 받아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 별 탄소 중립 실행 계획이 논의됐다.

김 부회장은 전략 회의에서 “탄소중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우리 모두의 목표”라며 “카본 투 그린’의 최종 종착지인 ‘넷제로’를 향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 별 스코프 1·2·3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계획을 공유하고 감축 실행 방안과 중장기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배터리·소재 사업 투자 가속화, 넷제로 정유공장 추진 등 사업 회사의 탄소중립 세부 실행 방안도 점검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재활용(BMR), SK지오센트릭 폐플라스틱 재활용, SK루브리컨츠 폐윤활유 재활용 등 순환 경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올해 목표·방향을 점검했다. SK그룹 차원의 글로벌 2억톤 탄소 감축 목표와 연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과 탄소 포집·저장 등 친환경 사업을 통한 글로벌 탄소 감축 효과 공유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탄소중립 통근·출장’ 도입을 선언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출·퇴근과 국내외 출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만2000톤의 온실가스를 탄소 배출권을 이용해 순배출량을 '0'으로 상쇄시키는 체계다. 이는 여의도의 3배 크기 면적에 산림 조성을 해야만 가능한 양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 첫 전략 회의는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SK이노베이션의 적극적 의지를 보여준 자리“라며 “SK그룹의 탄소중립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모든 사업 회사가 ‘카본 투 그린’ 전략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김준 부회장은 ‘카본 투 그린’ 달성을 앞당기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사업회사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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