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ICT 기반 신약개발로 성장동력 확보 ‘팔 걷어‘
종근당, ICT 기반 신약개발로 성장동력 확보 ‘팔 걷어‘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2.01.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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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과 ‘미충족 수요에 맞는 혁신신약‘ 매진
연구개발비 지난해 1518억원으로 증가세
(사진=연합뉴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약 연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맞는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종근당이 2022년 새해 경영 포부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 신약개발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다.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한 것은 ‘미래 먹거리‘를 넉넉하게 비축해 둔 것과 같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ICT 기반 패러다임으로 신약개발 ‘주력‘ 

“올해는 새로운 비전 ‘CKD, Creative K-healthcare DNA‘를 실현해 인류가 질병에서 자유로워지도록 신약개발 사명을 지속해 나가자.“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약 연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맞는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자기계발에 적극 투자하고 새로운 지식을 활용하는 스마트 인재가 되어 제약환경 변화를 성장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

이날 종근당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무식을 생략하고 이장한 회장의 신년사를 통해 2022년 경영방침을 공유했다.

■ 지난해 임상 승인 31건으로 ‘최다‘… 연구개발비 지속 증가

지난해 종근당은 총 31건의 임상을 승인받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임상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약품 27품목, 일반의약품 4품목이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나파벨탄주‘의 수출용 품목, 액상소화제 브랜드 속청 라인업인 ‘속청케어액‘과 ‘속청큐액‘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종근당의 연구개발 비용은 4년 전 처음으로 1000억대를 넘어선 후 2019년 1374억원, 2020년 1495억원, 지난해 1518억원(추정) 순으로 매년 늘어났다.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은 합성신약 8건, 바이오신약 1건, 바이오시밀러 1건, 개량신약 5건이다.

주목할 만한 파이프라인은 CMT(사르코마리투스)치료제 ‘CKD-510’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CKD-702’다. CKD-510은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혁신 신약 물질로 올해 글로벌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CKD-702는 cMET와 EGFR를 동시 타겟하는 이중항체로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종근당은 CKD-702 외에도 합성신약,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까지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신약 개발 성과 여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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