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 1st Lab(퍼스트 랩) 3기 참여기업 8곳 선정
기업은행, IBK 1st Lab(퍼스트 랩) 3기 참여기업 8곳 선정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2.30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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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아이디어 테스트베드
혁신 기업과 협업해 공동사업 진행
서울 핀테크랩. (사진=기업은행)
서울 핀테크랩. (사진=기업은행)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 베드인 'IBK 1st Lab(퍼스트랩)' 3기 참여기업 8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IBK 1st Lab은 참여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실험공간이다. ▲댓고 ▲더블유에이아이 ▲로민 ▲앤톡 ▲오아시스비즈니스 ▲코그콤 ▲테디썸 ▲하우투비즈랩 등 총 8개사가 3기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업은행은 3기 선정기업들과 함께 AI 자연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고객경험 관리체계 구축 등의 실험적 과제를 공동으로 테스트하고, 은행에 정식 도입하기 위해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2기 운영의 결과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영업점 창구에서 신분증 없이도 거래가 가능한 페이스(FACE)뱅크 구축 등 2~3개의 서비스를 내년 출시할 계획"이며 "3기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혁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BK 퍼스트 랩은 2019년 9월 출범 이후 총 26개의 혁신기업과 27건의 혁신 사업모델을 테스트했으며, 3분 안에 부동산 담보 대출 심사가 가능한 'AI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탱커 협업)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디지털 본인인증 서비스'(인포소닉 협업)를 개발한 바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와 '핀테크 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서울시로부터 IBK 퍼스트 랩의 전용 테스트 공간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 운영 중인 기존의 랩 공간과 함께 여의도에 소재한 국내 최대 핀테크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에 추가 거점을 마련해 더욱 다양한 테스트를 시도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의 기술 및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핀테크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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