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안 코로나 봉쇄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생산라인 축소
中 시안 코로나 봉쇄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생산라인 축소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12.29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라인 탄력적 조정 진행 중”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공장(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西安) 내 반도체 생산라인 조정에 들어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 당국이 봉쇄령이 내린데 따른 조치다.

삼성전자는 29일 뉴스룸에 ‘중국 시안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공지를 게재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라인의 탄력적 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조정은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회사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생산라인 연계를 포함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고객 서비스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4년 가동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공장으로, 작년부터 가동된 제2공장을 비롯해 삼성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시안성 봉쇄조치가 내려진 후 비상 체제로 전환했으며, 그동안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도시가 봉쇄되다 보니까 직원들의 출퇴근이 자유롭지 못하고 물류가 원활히 반입되지 않아 생산라인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봉쇄가 풀려야 정상 가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