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올해 761억 규모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신한카드, 올해 761억 규모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2.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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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건수 249%, 금액 173% 증가
연말연시 맞아 예방 수칙 십계명 제안
(자료=신한카드)
(자료=신한카드)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신한카드는 올 한해 761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했다.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에 인공지능(AI)기술 접목한 효과다. 

신한카드는 올해 보이스피싱 예방 건수 1만1109건, 금액 76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9%, 173%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신한카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악성 앱 설치를 예방하는 솔루션을 적용했다. 보이스피싱 의심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미리 찾아내는 기술이다. 이를 활통해 문자 메시지와 통화 패턴, 설치된 앱 목록 등 고객이 보이스피싱 환경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사기 피해를 차단했다.

또한, 신한카드 거래와 상관없이 피싱이 감지되는 시점에 즉각적인 고객과의 유선 통화를 통해 타 금융사에서 피싱 사고가 발생될 소지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신한카드 측은 전했다.

이처럼 신한카드는 보이스피싱 피해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AI 핀테크 기업들과 공동 개발해 실시간으로 고객 피해 예방에 앞장서 왔다. 

스타트업 인피니그루와 협업해 개발한 '피싱아이즈' 앱을 통해 이상 징후를 최신기법으로 감지하고 있으며, 경찰청 피싱감지 앱인 '시티즌코난' 역시 피싱아이즈 앱 기능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이 각 금융협회·중앙회와 공동 주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범사례 경진대회에서 '카드부문 보이스피싱 사전예방시스템 선제적 도입' 사례로 피해예방제도 개선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 십계명을 제시, 소비자보호 경계령을 내렸다. ▲ 보이스피싱 예방 앱 설치하기 ▲ 검찰·경찰의 전화 조사는 보이스피싱 의심하기 ▲ 가족이라도 신분증과 카드 정보 제공은 하지 말기 ▲ 문자·카카오톡으로 은행앱 다운 요청은 의심하기 등이 이에 해당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 한해 제고된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실적은 신한카드가 그동안 쌓아온 금융사기 예방 노하우와 관련 빅데이터 업력 그리고,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업 등의 제반 노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결과물이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보다 안정되고 원활한 금융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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