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 펀드 판매·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각도 협력 계속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NH투자증권의 베트남법인이 현지에서 ‘100%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개시한다. 이번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지난 6월 NH투자증권 및 Timo 양사가 체결한 MOU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된 협력사업 일환이다.
NH투자증권은 29일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이 베트남 최대 인터넷은행 플랫폼인 Timo와 협력해 '100%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계좌개설은 지점 방문 없이 전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업계 최초의 성과다.
이날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계약식에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해 김종석 베트남법인장, Timo의 CEO인 응 유엔 바오 황 대표가 참석했다. Timo는 약 4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초의 인터넷은행 플랫폼으로, 현지 은행/보험/자산운용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오랜 기간 쌓은 국내 IT 서비스 및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를 현지 디지털 뱅킹 플랫폼 Timo와의 협력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지난 6월 양사의 협력 사업 일환이다. 100%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NH투자증권 본사 및 베트남법인의 선진적인 금융서비스 역량과 Timo의 혁신금융 서비스 간 협력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이번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개시에 발맞춰 현지 고객들 대상으로 갤럭시 Z폴드 경품행사 및 주식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이후에도 Timo 고객 및 관계사를 대상으로 뮤추얼 펀드 판매, 자산관리 서비스 등 종합증권서비스로 점차 확대해 양사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의 Timo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타 동남아시아 진출국가에서도 핀테크 금융사 투자 등 협력 확대에 대한 가능성도 함께 열어둔다.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악조건 아래 글로벌 사업 확대·진출에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번 베트남 최초의 디지털 뱅킹 플랫폼과의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 대표는 "수출 불모지로 줄곧 평가받던 국내 증권업의 해외 진출이라는 시대정신을 갖고 기본에 충실한 NH투자증권만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정립 및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범 농협그룹 내 글로벌 비즈니스 선도 계열사로서 금융·경제계열사의 해외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현지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