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우즈벡에 친환경 에너지 사업모델 전수한다
SK에코플랜트, 우즈벡에 친환경 에너지 사업모델 전수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1.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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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와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김진현 SK에코플랜트 그린리노베이션사업그룹장(오른쪽)과 바파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 차관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와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진현 SK에코플랜트 그린리노베이션사업그룹장, 바파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가 발전소·지역난방시스템 현대화, 수소사업, 자가발전 설비 개선 등 에너지 관련 5개 분야에 걸쳐 우즈베키스탄에 친환경 에너지 사업 모델을 전수하고 탄소 감축·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돕는 것이 기본 골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에서 사업 개발, 금융 조달, 지분 투자 등 사업 전반을 주관한다. 국내외 역량 있는 공기업·민간기업, 재무적 투자자들과도 협력해 사업 개발권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SK에코플랜트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올해 1월 독점 사업개발권을 따낸 무바렉 가스화력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EPC(설계∙조달∙시공)·O&M(운영∙관리) 업체 선정과 금융 조달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520km 떨어진 무바렉 지역에 위치한 노후한 발전소를 현대화해 친환경 발전소로 바꾸는 사업이다. 기존 발전소의 노후 설비를 개선하고, 약 300메가와트(MW)급 규모의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를 증설해 전력 공급 능력도 확대할 복안이다.

SK에코플랜트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숙원 사업인 지역 난방시스템 현대화도 추진한다. 무바렉, 지작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노후 지역 난방시스템을 현대화해 고효율∙친환경 열병합 발전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과 열 공급은 물론, 지역 사회 에너지 수급 안정화·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SK에코플랜트는 수소사업, 자가발전 설비 개선 등의 분야에서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현 SK에코플랜트 그린리노베이션사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업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살려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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