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미국 투자 TIGER ETF 순자산 5.2조원 돌파
미래에셋운용, 미국 투자 TIGER ETF 순자산 5.2조원 돌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1.20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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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종가 기준 14종목 순자산 합선 5조2856억원
전년 말 대비 350% 증가·나스닥·S&P500 쌍끌이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에 투자하는 TIGER ETF 순자산이 합산 5조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 투자 TIGER ETF 중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 이어 두번째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 미국에 투자하는 TIGER ETF 14종목 순자산 합은 5조2856억원에 달한다. 작년 말 1조1761억원 대비 4조1095억원 늘어 1년이 채 안돼 350% 증가했다. 

규모가 가장 큰 미국 투자 TIGER ETF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다. 순자산이 1조6386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조571억원 증가했다. 해당 ETF는 미국 신성장 산업을 이끄는 나스닥 대표기업 100종목에 투자하는NASDAQ 100 지수를 추종한다. 

두번째로 규모가 큰 미국 투자 TIGER ETF는 ▲TIGER 미국S&P500 ETF다. 작년 8월에 상장한 이 ETF는 순자산이 올해에만 9122억원 늘어 1조 276억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 투자 TIGER ETF 중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 이어 두번째로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해당 ETF는 미국 전체 시장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가 뒤를 잇고 있다. 

두 ETF 순자산은 각각 9571억원, 7241억원으로 집계됐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며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글로벌 반도체 대표기업에 투자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TIGER 미국S&P500 ETF는 각각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함으로써 QQQ, SPY 등 역외 ETF와 겨룰 수 있는 운용규모와 거래량을 갖추게 됐다. 

두 ETF는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므로 역외 ETF보다 거래가 편리하고 거래수수료가 저렴하다. 환전이 필요 없고 QQQ, SPY 대비 ETF 보수가 저렴하며 연금계좌에서 매매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부문장은 “TIGER ETF가 미국에 투자하는 대표 수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나라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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