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부담 더 는다... 10월 코픽스 1.29%
이자 부담 더 는다... 10월 코픽스 1.29%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1.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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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급액 기준 8월 1.02%→9월 1.16%에서 또 올라
(자료=은행연합회)
(자료=은행연합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또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은행연합회는 지난 10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29%로 전월 대비 0.13%p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상승폭은 전월 상승폭 0.14%p(8월 1.02%→9월 1.16%)과 유사한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동반 상승했다. 10월 말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1%,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0.89%로 전월 대비 0.04%p씩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시중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락한다. 

특히 신규취급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들은 신규취급 기준 코픽스 상승분을 주담대 변동금리 대출 금리에 산정하게 된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빠른 금리 상승세가 가시화되면서 차주들의 이자부담도 한층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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