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래프톤, 10일 보호예수 해제 앞두고 '휘청'
[특징주] 크래프톤, 10일 보호예수 해제 앞두고 '휘청'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1.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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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43분 기준 전장 대비 4.6%대 급락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크래프톤이 8일 장 초반 4%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0일 3개월 의무 보호예수 물량 해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전장 대비 4.66%(2만1000원) 하락한 4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405만31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오는 10일 풀린다. 이는 전체 상장 주식수의 8.3%다. 

특히 이 중에서도 기관 투자자 청약 관련 지분 2.8%, 벤처캐피탈(VC) 지분 5.5%가 해제되는데, 잠재적인 매도 충격은 상당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청약 시 중국의 게임규제 이슈 등으로 기관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상장주식수 대비 2.8% 수준의 매물출회 리스크는 낮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고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보호예수 해제에서 우려되는 점은 VC 지분의 매물출회에 있다. 상장주식수 대비 5.5% 수준의 매물이 출회된다면 충격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크래프톤 주가는 1개월 보호예수가 풀렸던 지난 9월 10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5.89% 내린 44만7000원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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