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청약 첫날 오후 4시 기준 경쟁률 7.97대 1
카카오페이, 청약 첫날 오후 4시 기준 경쟁률 7.97대 1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0.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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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첫날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점에서 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증권)
25일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첫날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점에서 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카카오페이가 25~2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청약 첫날 오후 4시까지 1조500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25일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청약 첫날인 이날 오후 4시까지 접수된 청약건수는 60만863건이다.

카카오페이 일반청약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청약된 주식수는 3387만580주, 통합 경쟁률은 7.97대 1을 기록했다. 통합 청약증거금은1조5242억원을 기록했다. 예상 균등 물량은 7.07주다.

청약 증거금은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삼성증권에 7천606억원이 몰렸고, 한국투자증권 5407억원, 대신증권 1217억원, 신한금융투자 111억원 등 순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 7.34대 1 ▲대신증권 2.55대 1 ▲한국투자증권 16.96대 1 ▲신한금융투자 12.69대 1 등으로 나타났다.

25일 오후 4시 기준 카카오페이 일반 청약 증권사별 경쟁률. (자료=삼성증권)
25일 오후 4시 기준 카카오페이 일반 청약 증권사별 경쟁률. (자료=삼성증권)

특히 카카오페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하는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공모주 청약이 이른바 '쩐의 전쟁'이 되지 않고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취지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날 IPO 간담회에서 "100% 균등배정 방식은 카카오페이의 기업철학인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청약을 희망하면 이들 4개 증권사 중 1곳을 정해 최소 20주 수량만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최소 청약금액은 90만원이다.  

4개 증권사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청약을 받고, 마감일인 26일은 오후 4시까지 받는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환불일은 28일이다. 카카오페이는 11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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