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순항
SK디앤디,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순항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0.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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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디앤디
사진=SK디앤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디앤디는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가 이 달 중순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에코파크는 충북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SK케미칼 청주 공장의 유휴 부지에 있는 연료전지 발전 시설이다. 성능 시험을 마치고 15일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SK디앤디가 개발하고 주기기를 공급한 이 시설의 설비 용량은 19.8메가와트(MW), 연간 발전량은 16만4776메가와트시(MWh) 규모로, 한국동서발전과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한다.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한 이래 풍력, 태양광, ESS, 연료전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제주도, 울진 등에서 이미 상업 운전 중인 풍력에 이어 연료전지까지 상업 운전을 개시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에 한창이다.

현재 SK디앤디가 보유·운영하고 있는 풍력 발전 규모는 84MW로 연내 착공 예정인 군위 풍력 발전까지 포함하면 총 167MW를 확보, 민간 발전사로는 최대 규모를 나타낼 전망이다.

SK디앤디는 지난 2015년부터 제주 가시리 풍력 발전을, 2019년에는 울진 풍력 상업 운전을 시작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고 섫명했다. 현재 매년 착공 목표를 가지고 육상 풍력 약 600MW, 해상 풍력 약 1.7GW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음성에코파크(20MW)를 비롯해, 충주에코파크(40MW), 대소원에코파크(40MW) 등을 포함, 약 20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SK디앤디는 피크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발전사업도 순항 중이다. ESS는 전국 28개 사업장에 총 800MWh 규모로 운영 중이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오랜 노하우를 통해 개발한 밸류업(Value-up) 솔루션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태양광의 경우 염해 농지를 활용한 대형 태양광 개발 사업 외에도 전력중개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도 도모 중이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SK디앤디는 전방위적 ‘디벨로퍼 DNA’를 바탕으로, 사업 개발뿐만 아니라, 자금조달, 시공·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 체인에서 경쟁력을 갖춰 명실상부 국내 최대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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