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솔루션 기업 모레와 AI 인프라 시장 강화 나서
KT, AI 솔루션 기업 모레와 AI 인프라 시장 강화 나서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10.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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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로 활용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올 연말 출시
(사진=KT)
KT는 국내 AI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모레와 AI 인프라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사진=KT)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KT는 국내 AI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모레와 AI 인프라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모레는 AI를 구현하고 실행하기 위한 AI컴파일러·라이브러리 및 대규모 AI 클러스터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수준의 대규모 클러스터 자동화 솔루션 및 최적화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AI 인프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기업이나 개발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KT는 모레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해 연말 출시할 계획이다. KT 클라우드를 토대로 GPU 인프라 환경을 구성하고 GPU 클러스터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이 주요한 특징으로, 동일 사양의 서비스 대비 합리적인 비용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KT 클라우드 DX 플랫폼에서 구현된다. 양사는 효율적인 AI GPU 자원 운영을 위한 통합자원 관리 플랫폼도 개발한다.

회사 측은 양사의 협력은 외산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는 AI 인프라 업계에 국산 기술력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력의 결과물이 AI 분야 화두인 초대형 AI모델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AI 클러스터 인프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국 AI시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소프트웨어 협력을 시작으로 국산 하드웨어를 접목한 서비스까지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모레가 가진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우수한 역량과 KT의 클라우드 기술·노하우에 기반해 파급력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KT 클라우드는 앞으로 DX 분야에서의 우수한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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