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뛰어 넘는다"…GM, 시장 점유율 선두 예고
"테슬라 뛰어 넘는다"…GM, 시장 점유율 선두 예고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0.07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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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베라 GM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메리 베라 GM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마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를 넘어 최대 전기차 판매회사의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룸버그·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각) 미시간주 워런의 GM 기술센터에서 열린 투자자 행사에서 GM이 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선두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언제까지 전기차 1위 회사에 오를 계획인지 구체적인 목표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GM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350억달러(약 41조9천억원)를 투자해 연 100만대의 전기차를 팔고, 2035년에는 100%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를 설립하고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는 등 전기차 확대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이날 행사에서 배라 CEO는 "우리는 3년여 전부터 얼티엄을 시작했고 이제 거기에서부터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추월을 위해 GM은 오는 2030년까지 북미와 중국 지역 공장의 50% 이상에서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고도 밝혔다. 2023년까지 최소 3개 공장을 추가로 전기차 조립공장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새 전기차 라인업도 공개됐다.

GM은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전기차 모델인 실버라도-E 픽업트럭을 선보이고, GMC 시에라 픽업트럭의 전기차 버전도 향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3만달러(약 3600만원) 이하의 쉐보레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 전기차부터 신형 뷰익 전기차, 초고급 전기차 세단인 캐딜락 셀레스틱까지 내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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