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bhc, 영업비밀침해 소송 오늘 1심 판결
BBQ·bhc, 영업비밀침해 소송 오늘 1심 판결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9.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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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29일 오후 BBQ 측이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소송 1심 선고
(사진=연합뉴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1부는 이날 오후 BBQ가 bhc와 박현종 bhc 회장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침해 금지 등 청구소송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박현종 bhc 회장.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BBQ와 bhc가 영업비밀 침해 관련 1000억원대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29일) 민사소송 1심 선고가 나온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1부는 이날 오후 BBQ가 bhc와 박현종 bhc 회장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침해 금지 등 청구소송 1심 선고를 한다.

앞서 BBQ는 2018년 bhc가 BBQ 주요 영업비밀을 빼돌려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10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BBQ 측 주장에 따르면 bhc는 BBQ 내부 그룹웨어에 무단 접속해 사업 매뉴얼과 레시피 등 주요 영업비밀을 빼돌렸고, BBQ를 퇴사하고 bhc에 입사한 직원이 BBQ 내부 자료를 가지고 가 영업에 사용했으며 이로 인해 약 70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bhc 측은 이 같은 BBQ 주장에 반박하고 있다. 영업비밀을 침해한 바 없으며, BBQ 직원이 가지고 나온 자료들은 해당 직원이 파일 양식을 일하는데 사용했고, 업무에 활용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개인 간 소송을 제외한 회사 간 소송은 현재까지 BBQ는 bhc를 상대로 6건의 소송을 제기해 1127억원을 청구했고, bhc는 BBQ를 상대로 3건의 소송을 내 2936억원을 청구했다.

BBQ가 bh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6건 중 대부분이 이번 사건에서 파생된 사안이란 점을 감안하면 오늘 나오는 1심 선고의 무게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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