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물류 파업 이틀째 지속… 가맹점주 피해 속출
파리바게뜨 물류 파업 이틀째 지속… 가맹점주 피해 속출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9.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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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배송 차량 30% 가량 파업 이어가
(사진=SPC그룹)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호남 샤니 광주공장에서 빚어진 화물연대 조합원 파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파리바게뜨 가맹점 영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화물연대 파업에 제품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피해가 커지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호남 샤니 광주공장에서 빚어진 화물연대 조합원 파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파리바게뜨 가맹점 영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전날인 15일부터 남양주·성남·원주·대구 등 11개 물류센터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200여대 차량이 불법운송거부에 동참했으며, 전체 배송 차량의 30% 수준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매장에 아침 일찍 도착해야 할 식재료들이 오후 늦게 도착하면서 폐기하는 물품이 늘어 가맹점주 피해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파업의 배경엔 한국노총 소속 배송 기사와 민주노총 소속 기사들의 다툼이 있다. 업무 시간 단축을 위해 광주 지역 민주노총 배송 기사들이 화물차를 늘려달라 요청했고, SPC 그룹은 지난달 화물차 2대를 증차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노총 소속 배송 기사들과 민주노총 소송 기사들이 서로 유리한 노선을 차지하기 위해 대립했고 민주노총은 지난 3일 파업에 들어갔다.

한편, 파리바게뜨 점주협의회는 이번 물류 파업을 두고 민주노총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경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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