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지분 매각에 주가 급락
광주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지분 매각에 주가 급락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9.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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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비 11.82% 하락한 20만1500원
(사진=네이버 캡처)
15일 오후 12시 4분 기준 광주신세계 주가는 전날 대비 11.82% 하락한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캡처)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광주신세계 주가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지분 처분 소식에 급락했다.

15일 오후 12시 4분 기준 광주신세계 주가는 전날 대비 11.82% 하락한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9만8000원까지 내려갔다. 전날 장중에 24만1500원까지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가 순식간에 하락세를 보였다.

신세계는 지난 14일 정용진 부회장이 보유하던 광주신세계 지분 52.08%를 2285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총 83만3330주로 취득 단가는 주당 27만4200원이다.

이에 광주신세계 지분 10.42%를 소유하고 있었던 신세계는 정 부회장의 지분을 취득해 62.5%를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지분 8.22%를 증여 받아 1917억원의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정 부회장은 증여세를 5년간 분할 납부하기로 했다. 지난해 동일한 시기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총괄사장도 이 회장에게 신세계 지분 8.22%를 증여받았다. 정 총괄사장은 1045억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는 광주신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며 “연결 회계 편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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