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월간과자, 콜라보로 ‘구독 소비자‘ 정조준
롯데제과 월간과자, 콜라보로 ‘구독 소비자‘ 정조준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9.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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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카이, 지니뮤직 등 공동 마케팅 선보여
비대면 트렌드 확산에 구독 서비스 시장 성장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 ‘월간과자’는 서울스카이와 손잡고 9월호를 구독하는 고객에 한해 한영수 미디어 체험전 관람이 가능한 서울스카이 입장권과 사진 인화권, 총 3종 특별 패키지를 정가 42000원에서 28000원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롯데제과)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롯데제과 과자구독 서비스 ‘월간과자‘가 다른 업종과의 컬래버레이션 전략을 통해 소비자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란 소비자가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액을 결제하고 공급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배송·제공하는 유통 형태를 말한다. 

■ 서울스카이 입장권부터 지니뮤직 이용권까지… ‘이색 콜라보‘ 마케팅

롯데제과 ‘월간과자’는 서울스카이와 손잡고 9월호를 구독하는 고객에 한해 한영수 미디어 체험전 관람이 가능한 서울스카이 입장권과 사진 인화권, 총 3종 특별 패키지를 정가 4만 2000원에서 2만 8000원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에는 지니뮤직과 협업해 음악 이용권을 함께 구독할 수 있는 메뉴를 생성해 구독 고객에 한해 지니 음악감상 100회권, 30일권, 과자맛과 매칭되는 음악 추천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제과 측은 “향후 월간과자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제과업계 최초 구독 서비스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콘텐츠의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언택트 소비 확산에 ‘구독 서비스‘ 수요 증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10명 중 5~6명(57.2%)은 식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다. 식품 구독을 이용하는 소비자들 중 66.2%는 편리함을, 28.4%는 비용 절약을 강점으로 꼽았다.

국내 식품 시장에서의 구독 서비스 규모는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유식을 비롯해 유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구독 서비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트렌드가 대두되면서 과자, 빵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됐다.

실제 렌털, 음원, 식품 등을 포함한 국내 전체 구독 서비스 시장은 2016년 25조90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40조원으로 증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자에게는 편의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혜택을,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을 구독자로 전환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며 “구독 경제에 대한 수요와 공급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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