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공동으로 '신남방 주요국의 산업 및 인프라 현황과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국토교통부, 무역협회,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코트라 등에서 15명의 관계자가 직접 참석한다. 일반 참가자들은 온라인(Webex)을 통해 화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수은 이메일(crt@koreaexim.go.kr)로 이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세미나는 우리 기업의 신남방 4개국(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진출 확대를 위한 경제협력 수요 발굴과 전략 도출 등 논의가 이뤄진다.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신남방 4개국의 거시경제 현황과 국가개발전략, 주요 산업별 환경 등을 분석하고 유망 그린·디지털 뉴딜산업 및 인프라 분야를 소개한다.
제2세션에서는 각국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등을 통한 우리 기업의 협력 가능 분야와 맞춤형 진출 전략도 모색할 계획이다.
신남방지역(아세안 10개국 + 인도)은 인구 20.3억명(세계 인구의 27%), GDP 6조483억달러(세계 GDP의 7%)의 거대 시장으로, 평균 경제성장률이 4.4%(세계 성장률 2.3%)에 이르는 등 높은 성장잠재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편 정부는 아세안(ASEAN), 인도 등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신북방정책과 함께 신남방정책을 공동 번영의 주요 축으로 설정해 이들 국가와의 전략적 경제협력을 지속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