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철회‘ 남양유업, 주가 40만 원대로 하락
‘매각 철회‘ 남양유업, 주가 40만 원대로 하락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9.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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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32분 전 거래일 대비 2.08% 떨어진 49만3500원
(사진=남양유업)
3일 오전 11시32분 코스피에서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2.08% 떨어진 4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사모펀드와의 매각 무산 발표 이후 남양유업 주가가 사흘째 하락하며 40만원대로 밀려났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8% 떨어진 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인수합병(M&A) 소식에 한때 주가가 70만원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한앤컴퍼니에 경영권을 매각한다고 밝힌 다음날인 5월28일 전일대비 29.84% 오른 57만원에 장을 마쳤다. 31일에는 전날대비 22.81% 올라 70만원을 터치했다.

하지만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지난 1일 돌연 한앤컴퍼니를 상대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3.19% 내린 5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일에는 7.86% 떨어졌고 3일에도 추가 하락이 이뤄져 50만원대도 반납했다.

남양유업은 올해 5월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근거 없는 발표를 해 비판을 받았다. 이에 홍원식 회장은 사퇴를 발표하고 이후 회사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한편 지난 2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이광범 전 대표이사, 박종수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 본부장급 2명 등 모두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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