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HMM 임단협 타결에 "해운물류 주축 역할 기대"
산은, HMM 임단협 타결에 "해운물류 주축 역할 기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9.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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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산업은행은 "HMM 노사 간 합의로 임금협상이 타결됐기에, 앞으로 HMM 노사가 합심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경제에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제 역할을 다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산업은행은 "HMM 노사 간 합의로 임금협상이 타결됐기에, 앞으로 HMM 노사가 합심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경제에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제 역할을 다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금협상에서는 구조조정 과정 중 낮아진 임금수준에 대한 보상방안을 협의, 현재 영업실적은 물론 미래 변동성까지 동시에 고려한 합의가 이뤄졌다. 

HMM 노사는 치열한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HMM의 중장기 발전 및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 대승적 합의에 이르렀는데,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산은은 채권단으로서의 고민과 우려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또 노사 참여 TF에서 향후 마련할 '성과급 제도 및 3년간의 임금조정 방안'에 노사가 합의 시 '3년 동안의 임금 단체 협상을 갈음'하기로 한 점에 주목했다.

산은은 "이러한 시도가 HMM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및 발전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HMM 노사는 전날부터 이어진 밤샘 협상 끝에 임금 인상 7.9%(올해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 지급, 복지 개선 평균 2.7% 등의 내용을 담은 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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