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창립 20주년 'ESG-디지털 국제컨퍼런스'
신한금융, 창립 20주년 'ESG-디지털 국제컨퍼런스'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9.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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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내외 ESG 및 디지털 분야의 석학들과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ESG-디지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내외 ESG 및 디지털 분야의 석학들과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ESG-디지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금융)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내외 ESG 및 디지털 분야의 석학들과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과 함께 'ESG-디지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조용병 회장 "국가적 ESG·디지털 전환, 도움 되도록 최선 다할 것"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경제연구원과 함께 'ESG-디지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펜데믹 시대의 대항해(大航海): ESG경영과 디지털 융합을 넘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ESG-디지털 국제컨퍼런스에는 국내외 ESG 및 디지털 분야의 석학들과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의 개회사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축사에 나서 ESG와 디지털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혁신의 속도는 펜데믹을 계기로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그 변화의 기준은 바로 ESG와 디지털"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 회장은 "ESG와 디지털 기반의 연결을 통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데 있어 신한도 기업의 철학을 ESG 중심으로 전환해, 국가적 전환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프리 삭스 UN지속가능성장네트워크 회장·콜롬비아대 석좌교수가 개회 특별연설을 맡았다. 그는 "전세계는 빠른 속도로 탄소중립(Net-Zero)을 확보해야 하며, 그 중에서도 한국의 국제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크 커니 현 UN 기후변화 특사 및 전 영란은행(BOE) 총재도 컨퍼런스 기조연설에 나섰다. 마크 커니 UN 기후변화 특사는 "국제 사회의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 기업, 개인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연합(Alliance)이 필수적"이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범국가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또, 글로벌 사모투자운용사 KKR의 공동 설립자 조지 로버츠는 기조연설에서 "KKR은 지난 10년 동안 10억달러 이상의 ESG 관련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 모든 영역에서 ESG 투자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MZ세대가 중심이 되어 이끄는 이 흐름은 자본시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다"고 설명했다.

(앞줄 왼쪽부터)BNP파리바 김종우 전무, BNP파리바 필립누와르 한국대표, 효성 이사회 의장 겸 esg위원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 세계경제연구원 사공일 명예이사장, 금융위원회 고승범 위원장, 세계경제연구원 전광우 이사장,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 신한금융지주 esg전략위원회 곽수근 위원장,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이 이날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앞줄 왼쪽부터)BNP파리바 김종우 전무, BNP파리바 필립누와르 한국대표, 효성 이사회 의장 겸 esg위원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 세계경제연구원 사공일 명예이사장, 금융위원회 고승범 위원장, 세계경제연구원 전광우 이사장,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 신한금융지주 esg전략위원회 곽수근 위원장,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이 이날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 신한 ESG 가치 기준 '이것이 옳은 일(Right Thing)인가?'로 정립

이어 컨퍼런스에서는 ▲ESG 메가트렌드의 정립과제: ESG 투자 및 경영을 위한 최선책과 로드맵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제질서 및 세계 경제구도의 재편:미중 관계 변화의 지정학적 함의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기회와 도전: 핀테크, 테크핀, 그리고 금융산업의 미래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 그리고 금융의 역할 등 4개 토론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ESG 브랜드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은 신한의 ESG 가치 기준을 '이것이 옳은 일(Right Thing)인가?'로 정하고, ESG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더 나은 미래인 'Wonderful World'를 만들기 위해 신한이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Do)를 슬로건에 담았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ESG 브랜드 슬로건의 의미를 고객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그룹의 소셜미디어 브랜드 채널인 '기발한 프로덕션(대한민국의 기회를 발견하는 프로덕션)'을 통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룹의 ESG 신념과 실천 의지를 나타낸 선언편(Do the Right Thing)을 시작으로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나타낸 Green편(Do the Green Thing) ▲스타트업의 용감한 도전을 응원하는 Brave편(Do the Brave Thing) ▲공정한 기회와 성장을 지원하는 Fair편(Do the Fair Thing)까지 총 4편의 광고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 광고 캠페인에는 도쿄올림픽 여자탁구에서 맹활약한 10대 스포츠 스타로 신한 루키 스폰서십, 탁구 국가대표팀 후원 등을 통해 신한금융과 인연을 맺은 신유빈 선수가 나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신한금융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미래 세대인 신유빈 선수를 통해 신한이 그리는 ESG 지향점을 고객들에게 보다 진솔하고 꾸밈없이 전달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은 향후에도 그룹의 ESG 경영활동 성과를 '기발한 프로덕션'을 통해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나간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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