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담대 금리 오른다...코픽스 작년 6월 이후 최고
변동형 주담대 금리 오른다...코픽스 작년 6월 이후 최고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8.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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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급액 기준 0.95%...전월보다 0.03%p 상승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7월 기준 전월 대비 0.03%p 상승했다. 변동형 주담대의 금리는 18일부터 올라갈 전망이다. (자료=은행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월 기준 전월 대비 0.03%p 상승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18일부터 올라갈 전망이다.  (자료=은행연)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월 기준 전월 대비 0.03%p 상승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18일부터 올라갈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95%로 전월 0.92% 대비 0.03%p 상승했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0.03%p 오를 전망이다.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올해 초 0.9%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지난 5·6월(0.82%) 저점을 찍은 뒤 다시 상승 전환하는 모양새다.

반면 기존 주담대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2%로 한 달 전과 동일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0.81%로 한 달 전과 변동이 없었다. 최근 8개월 연속 1%선 아래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금리로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실제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금리 값을 말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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